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28

기독교교육학개론 - 기독교교육학의 역사(3) 5. 종교개혁시대 기독교교육 종교개혁 기는 지방국가 발생, 자본주의 경제의 부상, 부르주아 계급의 성장, 농부들의 자신감 발달, 전 영역의 문화번영 등 그야말로 변혁기였다. 한편 학문은 경시되고, 미신이 팽배하며, 신분은 귀족, 승려, 농민 등으로 차별화되었다. 귀족과 승려는 소수였고, 자유농, 반자유농, 농노 등으로 이루어진 농민은 다수였다. 나머지는 수공업자, 상인, 법률가, 사무원 등 중산계층이었다. 농노는 새벽부터 밤까지 일만 하고, 짚 위에서 잠자며, 의료혜택마저도 없었다. '신성 로마제국' 이라는 국립교회는 영성계발을 소홀히 한 채 권력과 유착했다. 그리고 각종 세금을 수탈하고 포탈했다. 또한 자선행위로 구원 얻는다며 면죄부까지 판매했다. 수많은 토지를 교회소유지로 돌렸다. 사제 임직시 1년분.. 2023. 6. 27.
기독교교육학개론 - 기독교교육학의 역사(2) 3. 교부들의 기독교교육 초기 기독교는 보잘것없는 종교로 취급당했다. 그러나 점점 왕성해졌다. 303년 디오클레티안(Diocletian) 황제의 외적 박해와 교회 안의 내적 갈등으로 교육제도가 생겨났다. 내적 갈등에서 개종자들이 기독신앙의 의미를 바르게 인식하고 그것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게 되었다. 내적 갈등은 기독교가 전파된 각 지역의 고유종교로 인해 새 신자에게 복음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는 문제였다. 성찬예식도 교육받은 사람만 참여할 수 있었다. 고등교육을 받은 교부들이 교사역할을 했다. 유세비우스의 역사(1976)에 따르면 신자의 아버지로 불린 교부들은 다음과 같은 교육을 했다. 먼저 저스틴 마더(100-165)는 이원론적인 플라톤 철학에 심취해서 금욕주의의 스토아 철학과 플라톤 철학 측면에서 기.. 2023. 6. 27.
기독교교육학개론 - 기독교교육학의 역사(1) 기독교교육사는 기독교인 각자의 정체성과 교회의 정체성 형성을 촉진한다./그것은 또한 전승할 만한 전통은 무엇이고 극복해야 할 한계는 무엇인지 현재의 관점에서 인식함으로써, 미래의 비전 제시에 공헌한다. 역사는 크고 작은 사건을 재해석하고, 구전, 문서 등 사료에 의거하여 과거 정황을 고찰하며, 보수사관과 진보사관 등 역사관歷史觀)에 의하여 정리한다. 역사란 기독교인 각자가 개인과 공동체 문제에 대해 복음적 해법을 모색하는 주체적 존재의 확대과정이다. 곧 기독교교육이 어떻게 개인의 자유와 사회 평등을 지향했고, 신자의 갈 길을 제시했으며, 약자의 고통에 참여했는지 숙고하여 오늘의 문제를 조명하는 작업이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의 교육을 살펴보자. 그리고 교부들의 교육과 중세기 신앙교육을 돌아보자. .. 2023. 6. 27.
기독교교육학개론 - 기독교교육학 기본이해(9) 2) 기독교교육 인간학적 물음 기독교교육학은 교육학이기 때문에, 인간학적 교육학의 기본확신 위에 서 있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종교적인지, 다시 말하면 천부적으로 인간에겐 종교적 바탕이 있기 때문에 종교적 심성을 갖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백지상태로 태어난 인간에게 추후적으로 종교적 경험을 갖게 해 주어서 종교적 심성을 갖게 되는 것인지, 이에 관한 논쟁은 대단히 오래된, 어린이와 청소년의 종교성이 문제시되는 곳에서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고전적 물음이다. 이에 대한 정답은 없다. 그러나 이 물음은 오늘날 우리 시대의 하나님에 관한 물음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기독교교육은 전통적으로 태어날 때에 가지고 태어나는 내면적 잠재 가능성이 성장하면서 겪게 되는, 밖으로부터 안으로 작용해 들어오는 경험들과 밀.. 2023. 6. 27.